채권 투자는 정부, 기업, 금융 기관 등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매입하고, 일정 기간 이자를 받은 후 만기 시 원금을 돌려받는 금융 활동입니다. 자금을 빌린 기관이 회사면 회사채, 국가면 국채라고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회사나 국가가 부도가 나지 않는다면 원금을 돌려받기 때문에,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한 투자로 인식됩니다. 국가가 회사보다 부도가 날 가능성이 낮아 더 안전하며, 수익도 그만큼 낮습니다.
채권 투자 방법
직접투자
직접 투자는 채권을 직접 매입하여 보유하는 방법입니다. 채권 발행자로부터 직접 채권을 사거나 증권사나 개인을 통해 이미 발행된 채권을 매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을 증권사로부터 구매하는 것을 장외 채권, 주식처럼 개인 간 거래하는 채권을 장내 채권이라고 부릅니다.
(다른글. 증권사 별 채권 매매 수수료 비교)
개별 채권의 조건을 비교하여 유리한 채권을 투자할 수 있고, 채권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원금 100% 보장됩니다.
반면에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의 위험성이 있어 투자자가 많이 알아보고 리스크를 줄여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채권 ETF
여러 종류의 채권을 묶어 하나의 펀드 상품으로 만든 채권 상장 지수입니다. 주식 ETF와 동일하게 거래가 가능합니다. 채권에 대한 큰 이해도가 없어도 비교적 쉽게 투자가 가능합니다.
채권 ETF도 단기, 중기, 장기 채권에 투자할 수 있으나, 개별 상품을 매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채권 ETF는 운용사에서 계속 채권을 매매하므로 투자자 입장에서 만기의 개념이 없으며, 채권 가격이 하락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채권 세금 비교
직접 투자
채권 직접 투자의 경우 이자에 대해서는 이자, 배당 소득세 15.4%가 과세되며, 연 2,000만원 이상 시 종합소득세로 종합과세됩니다.
반면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고 중간에 매도하여 얻은 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입니다.
간접투자 (채권 ETF)
타 ETF와 마찬가지로 매매 차익과 분배금에 대해서 이자, 배당 소득세 15.4%가 과세되며, 연 2,000만원 이상 시 종합소득세로 종합과세 됩니다.
채권을 직접 투자가 아닌 ETF를 통해 매수한다면, 절세를 위해서 ISA계좌나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하여 채권 ETF를 매매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채권은 안전한 자산이지만 금리 상승 시 채권 가격이 하락할 수 있어, 금리 변동을 예측하고 이에 맞는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또한 발행자의 신용 상태에 따라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채권 투자의 각 투자 방법을 이해하고, 장점과 단점을 고려한 후 수익에 대한 세금까지 고려한 후 투자 방법을 현명하게 선택해야 합니다.